수강후기



chayeon

나의 첫 화상영어

화상영어.. 나는 처음이다. 영어공부.. 나는 처음이다. 깜짝 놀랄 나의 영어 수준은 초등 저학년과 다를바가 없다. 영어를 싫어했으니 당연한 일이다. 창피하지 않다. 그렇지만, 이런 내게 엄청난 일이 생겨버렸다. 영어를 쓸 일은 전혀 없을 줄 알고 살았는데.. 예상치도 않게, 외국인을 안내할 일이 생겨버린 것이다. 솔직히, 다들 피하니 막내인 내가 그냥 맡게 된 상황.. 영어에 돈 쓸꺼라 생각도 안했는데, 영어 수업을 받게 된 것이다. 그것도 1:1로.... 이래저래 검색하고 알아보았다. 나의 기준은 가격, 선생님, 과정 3가지다. 인터넷에는 다양한 사이트에 관련 후기도 많고, 소개도 많았다. 가격도 다양했다. 다..그게 그거 같고... 어쨌든 그 와중에 발견된 이 사이트는 저렴했고, 다른 사이트와 비교해봐도 수업이나 과정에서도 괜찮아 보였다. 먼저 레벨테스트를 신청했지만, 레벨이 바닥인지라 관리자에게 전달하여 테스트 없이 가장 쉬운교재로 시작했다. 그리고, 실제 수업이 시작되었다. 끔찍한 첫날은... 내가 한국말도 못하는 사람처럼 보였다. 나는 "아.어.으..." 등의 낱글자 한국말을 더듬 더듬거리며 하고있었다. 쓰잘데없이 웃음이 나온다. 수업이 끝나고, 뭔가 바닥에 뒹구르는 이 느낌...난 작아졌고. 다음 날은 수업 참여를 할까말까 망설여야했다. 만약, 내 발등에 불이 떨어지지 않았다면, 난 창피함에 수업에 참여하지 않았을지 모르겠다. 현재 나는 4주차에 접어들었다. 난 빠지지 않고 참여하고 있다. 심지어... 재밌다. 나를 담당하는 강사는 내가 말을 할 수 있도록 가이드해주고 있다. 그리고 못하는 내게 계속 잘한다고하며, 응원해준다. ㅋ 아직 잘하진 못하지만, 내가 아는 영어들이 하나하나 기억이 나고 있고, 반복된 실수와 표현을 통해 발전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결론, 영어공부를 처음하지만 그 첫길로 화상영어를 선택한 건 잘한 일 같다. 1;1 수업이기 때문에 망신당하지 않고, 내 맘껏 말할 수 있고 강사가 고쳐주니 하나하나 코칭받을 수 있기 때문에 마음만 먹으면 정말 빨리 늘수 있을거란 생각이 든다. 나는 영어 전공자가 아니니, 커뮤니케이션 정도만 되어도 충분히 만족할 수 있다. 그리고 최소 어느정도의 자신감을 찾았다고 생각한다.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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